맑은샘 태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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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Span=5>| 가을을 대표하는 알찬
영양알밤맛 그대로 쇠고기 밤 무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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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공기가 제법 쌀쌀해진 것이 한층 가을을 깊이 느끼게 합니다.

한낮엔 들녁의 곡식이 무르익도록 햇살이 따갑도록 눈부신데요. 문득 가을이 영글어가듯 우리 아기들의 몸과 마음도 함께 토실토실
영글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는 한여름 비가 적고 햇살이 강해서 모든 과실이 달고 맛이 좋다고 하죠. 이럴 때 일수록 제철
과일 좀 넉넉하게 많이 먹여야겠다 싶네요.

<알찬 영양알밤처럼
우리 아이 알차게 키우는 ’쇠고기 밤 무른 밥’>

아마도 돌 전후의 아기들은 잇몸도 제법 단단해지고 이가 4~8개정도 나와있기에 얇게 져민 과일이나 익힌 감자나 고구마는 잘게
썰어주면 손으로 집어 혼자서도 잘 먹을 수 있을 겁니다. 간식은 가능하면 손으로 직접 집어먹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해주시구요. 모든
이유식도 완전히 갈거나 너무 잘게 다지지 마시고 아기가 씹어먹을 수 있는 무른 상태로 잘게 잘라서 이용해주세요. 직접 이로 자르고
잇몸으로 으깨고 씹고 목 넘기는 것을 배우는 것 또한 교육의 한 과정이랍니다.

완료기에는 어른들처럼 밥과 국 반찬등을 먹이기 시작해야하지만 소화작용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으므로 사실상 대부분의
아기들은 직접 그런 식단으로 식사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우선 식사를 아기들에게 맞춰 무른밥의 형태에서 점점 밥의 질기를 줄여가며
서서히 어른들의 식단으로 바꿔가야겠습니다.

오늘은 가을을 대표하는 밤을 이용한 이유식을 준비하려 하는데요.

밤은 전에도 잠깐 소개했듯이 지방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자양식품으로 유아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비타민C의 함량도
포도와 맞먹을 정도로 많이 들어있고 껍질이 두꺼워 익혀도 비타민외 여러영양소의 손실이 적어 아이들에게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재료]

- 보리밥 50g 쇠고기20g 밤 중간크기3개 애호박20g 양파10g 참기름약간 물80cc

[만드는법]

1. 쇠고기를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잘게 다져둔다.

2. 밤은 껍질째 삶은 후 속만 따로 긁어낸 후 잘게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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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호박과 양파도 쇠고기와 함께 잘게
다져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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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료준비가 끝나면 먼저 참기름 두른 냄비에 쇠고기와 양파를 볶는다

5. 양파가 투명하게 익어가면 물을 붓고 5분간 끓인 후 애호박을 넣고 다시 끓인다.

6. 5가 충분히 끓으면 준비한 밥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7. 물이 자작하게 남을 때쯤 불을 끄고 부숴둔 삶은 밤을 넣고 잘 저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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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밤과 밥이 잘 어우러지면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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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플러스*****

밤은 유아들에게 아주 좋은 이유식재료로 중기때부터 곱게 채에 내려
먹이기도하나 완료기의 유아들은 채에 내려 먹이지 않아도 푹 익힌 밤이라면 수저로 속을 긁어주거나 껍질만 까서 작은 크기로만 줘도
스스로 손으로 집어 입에 넣고 잇몸으로 으깨먹을 수 있으므로 아기가 먹는 상태에 주식이나 간식으로 맞춰 먹여주세요.

생밤상태로 그대로 두면 벌레가 생기기 쉽습니다. 밤을 수확하는 대단지 농장에서는 자체 보관법이나 급속냉동의 방법을
사용하기도하나 가정에서는 냉동고에 보관하면 얼어버려서 먹을 수가 없으므로 가정에서는 곧바로 삶아 냉동고에 얼려뒀다 필요할 때 다시
삶아내면 바로 삶은 밤과 비교해서 맛과 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밤은 가정에서 저장하는 방법이 쉽지 않으므로 필요한 양만큼만 구입해서 바로 사용하세요.

밤을 먹을 때는 가능하면 싱싱한 생밤을 구입해 껍질째 익힌 후 껍질을 까내거나 속을 긁어 먹는 것이 영양소 손실을
줄일수있습니다.

완료기 유아들에게 쇠고기를 줄 때 육수를 충분히 내어 줘도 좋지만 직접 참기름에 볶아 먹이면서 참기름이나 들기름 올리브유등을
조금씩 먹여 보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