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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우리 엄마에게.
엄마.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이름.
멀리 있어서 자주 볼 수도 없고, 무뚝뚝한 딸이 표현도 잘 못해서
따뜻한 말 한마디 잘 못하지만,
나는 엄마를 늘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사랑해.
호야를 가지고 나도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니,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과연 내가 엄마처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거였어.
난 엄마처럼 잘 할 수 있을까??
고집 쌔고 식탐 많은 딸내미 키우느라 엄마 진짜 고생 많이 했는데.
어제처럼 체해서 몸이 아플땐 엄마만 생각이 났어.
엄마는 아마도 화를 내며 왜 체하고 그러냐고 그러겠지??ㅋㅋ
하지만, 엄마 마음 다 알아.
걱정이 돼서 딸이 아프니까 화를 내겠지?
엄마.
우리 비록 멀리 살고 있지만,
늘 행복하게 서로 사랑하며 살자.
엄마가 했던 고생이 헛되지 않게 나 정말 열심히 잘 살아볼께.
그리고 엄마가 외롭지 않게 나 많이 노력할께.
엄마 항상 건강해야해.
사랑해 우리 엄마.
ps 엄마 우리 다음 세상에서도 꼭 엄마와딸로 만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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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쓰는 편지 (호야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