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출산준비 동아리 호계동 모임에
참가하고있는 복둥 엄마입니다.
3월 24일 보건소에서 부부태교 강의를 들었습니다.
태교의 기본 마음가짐과 순산체조, 출산 호흡법, 감통출산을 돕는
남편의 역할등을 배우고 왔는데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했던 저희 남편도 만족스러워 하더군요.
현재 임신 9개월, 첫아이라 출산에대한 막연한 불안감때문에 힘들었는데
수업때 배운대로 나비자세도 매일 꾸준히 하고
호흡법도 계속 복습하고 있어요.
수업을 듣고 나서 자연분만에대한 자신감과 순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됐네요.
2부 수업시간에 만들었던 태담 전화기로 매일 밤마다 남편이
뱃속 아기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있구요.
교과서적인 지식만 제공하는 딱딱한 강의가 아닌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부들의 궁금증을 풀어준 살아있는 내용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실제 분만실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친절한 미소로 반겨주시고 저녁 시간에 진행된 터라 퇴근 후
식사를 거르고 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간식도 챙겨주시고
태담 전화기 도구 등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동안구 보건소에 감사드립니다.
예전엔 관공서에 대해 딱딱하고 약간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임신 후 여러 가지로 보건소의 여러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경우가 사실 드문데 출산율 저하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안양시 동안구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흐뭇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유익한 임산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동안구보건소 관계자분들과
송금례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복둥 엄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