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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보건소 부부태교에 다녀왔습니다.
하루가 지났는데도 어제의 진한 감동과 여운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정말로 유익하고 소중한 잊지못할 시간 이었습니다.
강의를 받기전까진 크게 실감하지 못했는데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에게 적극 강추합니다.^^
평생 살아가는 동안 내아이를 바라보는 초심이 될겁니다.
또한, 내 남편에게도 저런면이 있구나!!!!!!
아빠가 됨이 무척 설레고 기다려지는지
마냥 신기하고 신비롭다며 행복해합니다.
강의시간 내내 적극적이고 열심이었습니다.
특히 태담전화기로 아기와 태담을 나눌때,
남편눈가에 그렁그렁한 눈물을 보며 저도 그만
눈물이 흐르고 말았습니다.
뜻밖의 밀려오는 감동에
남편의 맘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그런 남편이 너무나 고맙고 사랑스러웠으며
무릎꿇고 장미꽃을 건네는 모습에선
프로포즈없이 결혼한 해묵은 서운함까지도
눈녹듯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제부터 배운대로 실천하려는 남편모습이
정말로 흐믓합니다.
우리 아랑이도 이런 아빠맘을 아는지
힘찬 태동으로 화답합니다.
아랑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훌륭한 강의로 수고해주신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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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