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삶의 한 순간마다 주님의 손길이 인도하심을
깊이 마음에 새긴 행복한 날이였다.
47년만에 동해를 향해 며칠 전부터 마음이 설레이고
장거리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함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오전 7시전에 집에서 떠나
8시 고속 버스를 향해 강남 터미널로...
출근 시간이라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사당동 쯤.....20분도 남지않은 8시 고속 버스 시간
두근두근..... 이수역을 지나면서
한마음은 다음차를 타야하는구나......포기를.....
그런데 입술에서는 주님 도와주세요.
10분도 남지 않았는데.....
눈을 감고 터미날 전 정류장까지
왠걸 3분전에 도착 버스까지 1분전에.....
기적적인 순간이였다.
1분이 이렇게 소중할 수가....
동해에 도착하니 60여명의 임신부들이....
어찌나 강의에 몰입을 하는지
긍정적인 이미지로 순산을 위해서....
다시 서울로 올라와 집에 도착하니
밤10시가 넘었다.
하지만
먼 곳 동해에서 임신부들을 위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지경을 넓혀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동해 보건소 이승희선생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사랑의 문자,10일 임신부의 날에 부부태교를 부탁 받았다
늦은 오후의 시간이지만
다시 동해의 임신한 부부들을 위해 멋진 강의를 준비하련다.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동해시보건소 임신부교실을 다녀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