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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6월부터 교수님을 뵙었는데..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노산에 첫임신으로 순산체조하면 애낳을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귀동양으로 임산부 순산체조에 가입했는데... 첫 수업를 듣고 남편한테 강의신청 잘한것 같다고 자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임산부 순산체조하면 흔히들 일반 요가에서 동작만 수월하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덜컷덩...임신한 것 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순산체조뿐만 아니라. 다양한 태교법, 모유수유방법, 특히 남편의 역할 등 많은 것을 가르쳐준것 같습니다.
수업 끝나면 남편한테..오늘 모 배웠으니까..남편의 역할이 산모와 울아가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남편이 소원하다 싶으면 재상기시켜 항상 산모와 태아가 하나라는 생각을 일깨워 주었고, 부부태교 수업을 듣고와서 지금보다 마니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특히..이 수업을 통해 크게 얻은 것은 태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던것 같습니다. 첨에 보이지 않는 애랑 대화한다는게 쑥스럽고 왠지 어색했는데...요즘은 울애기랑 대화하고 수다를 떨고 있는 내모습에 놀라우면서도,,,감격하고 있습니다. ㅋㅋ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엄마의 자격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고, 난중에 색연필로 이쁘게 색칠한 태교책을 보여주면서 애기를 위한 엄마아빠의 맘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는 울애기와의 만남을 위해서 제가 줄수 있는 유일한 선물인 순산과 모유수유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려고 합니다.
항상 산모입장에서 강의하신 교수님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리고, 다음주 수업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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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예비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