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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똘똘이 채원이 엄마 입니다.
2007년도에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상암동 홈플러스에서 순산체조를 듣고 무사히
출산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합장합족이나 인디안 스텝, 계단오르내리기 등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운동들을 정말 열심히 했더니 자궁 경부가 4cm정도 열
였을 때까지 다른 산모들과 달리 별 통증 없이 잘 견딜 수 있어서 신기했었습니
다. 지압이나 호흡법 테니스공을 이용한 감통법 등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
다. 분만후에 산과 교수님이 첫아이인데 애를 잘난다고 칭찬도 해주시더라구
요. 첫 분만이라 두려움도 많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어 좋았습니다.
또 사실 순산체조를 듣기 전에는 참 우울 했었는데 선생님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 음악감상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러면서 정서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아이에게 물려줄 임신기간 동안 쓴 편지, 배냇저고리, 첫신발, 탯
줄 등을 상자에 담아서 정리해 놓았는데 벌써 3살된 채원이가
요즘 그 편지들을 보면서 엄마, 아빠가 쓴 책이라고 읽어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편지를 쓸때는 몰랐는데 막상 화일에 잘 정리해서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올해 두번째 임신을 하면서 몇년전 순산체조 때 들었던 선생님의 말씀들도 생
각나고 또 둘째에게도 편지를 써주고 싶어서 다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산때까지 또 많이 도와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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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숙 선생님 다시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