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뱃속의 아기는 17주가 되었네요.. 17주가 될때까지 아이에게 태교 다운 태교를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음악회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1부 강의를 강의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도 못했던 넘 대단한 강사분이셔서 저도 아이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하루에 23번씩 아이에게 "사랑한다. 축복한다.." 말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내가 정말 엄마로서 아이를 기다리며 순산을 위한 준비 모유수유를 위한 준비 하나하나가 귀한거구나 아무나 할수있는거지만 또 아무나 할수없는 나만의 과정이구나 라는 생각에 스스로가 대견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2부 음악회에서는 워낙 평소 음악을 좋아라 하긴했지만서도.. 쉽게 듣지 않았던 터라 악기소리하나 음악소리하나가 너무 멋지고 제 마음을 감정을 확 휘어잡는 듯한 마음이 들어서 순간 순간 넘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 중간 음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정도는 애교로 봐줄만 했답니다.
그리고 나름 은근 기다렸던 경품시간.. ㅋㅋ 여지없이 오늘도 빗나가고 말았지만 당첨되신 분들이 저보다 배가 훨씬 더 부르신 엄마들이 당첨 되셔서 기분이 좋았네요.. 저두 그만큼 배 부르면.. 혹시 알아요? 아주 예쁜 유모차라도 될지..ㅋㅋ 하며 위안을 삼았답니다.
전체적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즐거운 만큼 아이도 즐거웠는지 오늘은 배뭉침도 당김도 없이 즐겁게 즐겁게 좋은 시간을 가진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구요.. 송금례소장님 말씀처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나는 준비된 당당한 엄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