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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제일병원 기쁨이 엄마 신동림입니다.
출산한지 벌써 한달하고도 열흘이 훌쩍 지났네요.
진작 인사드린다 하곤 넘 늦었어요*^^*
품안에 쏘~옥 안기던 기쁨이도 이젠 보챌때 안아주기 벅찰 정도로 많이 컸답니다.
임신과정이나 출산과정에서 생각지도 않게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선생님같이 좋은 분들을 만나서 임신기간 행복하고 출산하면서도 많은 분들 도움을 받았네요.
그런데 제가 넘 자만했었나봐요.
혹여나 선생님 얼굴에 먹칠을 하진 않았을지...
전 너무나도 당연하게 제가 쉽게 순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모유수유도 조금은 힘든과정을 겪으면 금방 성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출산과정에선 호흡 못한다고 간호선생님들께 꾸지람 듣고 -.-,
모유수유도 최원령 선생님 도움을 받아 성공고지가 보이는 듯 했으나, 지금은 조금 포기상태네요.
모유수유는 첨에 젖도 잘 안돌고 함몰도 심하고해서 최원령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6번 시술받고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문제는 기쁨이, 참 영건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건이가 빨려고 하질 않네요. 실리콘 대주면 곧잘 빨았었는데, 제가 무리하게 시켜서 그런지 지금은 제 젖가슴만 보면 온 몸에 힘주고 울어버리네요. 빈 젖인 친정엄마 젖은 빨던데... 그걸로 넘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짜 먹이기로 맘을 굳혔습니다.
워낙 젖 양이 적었던 터라 혼합수유중이구요.
그래도 아직까진 2/3는 모유수유합니다. 간접수유가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몰라도 해보는데까지 해보려합니다.
그동안 선생님 가름침에 부흥못해 죄송합니다.
건이 건강하게 키워서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께요.
선생님도 바쁜일정속에 항상 건강하시구요,
더 좋은일 많이많이 하실 수 있게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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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엄마예요.이제 인사드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