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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7.  
  출산한지 벌써 삼칠일이 됐네요~
글쓴이: 금이맘   날짜: 2013.11.28 12:00:46    조회: 2660    추천:   
안녕하세요~~금이맘이에용^^
출산한지 벌써 삼칠일이 됐네요~그동안 정신없이 아가랑 지냈더니 시간이 금방지나갔네요~~후기도 이제야 쓸 정신이 나구요 ㅋㅋㅋ

금이는 2013년 08월 06일 오전11시21분에 으앙하고 엄청크게울며 세상에태어났어요~^^
원래는 8월4일 일요일저녁 유도분만날짜를 잡고 하루하루 열심히운동하며 그날만 기다렸지요. 하지만 금이는 엄마뱃속이 좋은지 미리나올생각은 않고 조용하더라구요~유도전하루 토욜저녁 저녁도 잘먹고 쉬고있는데 이슬비치는건 아니지만 유난히 화장실을 너무자주가고 가도 쪼금씩만 소변을보고...이제나올때가 되어서 그런가보다했죠~
나중에 친정엄마께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절낳으실때 그러셨다고 유도를 하루만 미루자고하셨어요. 저도 하루정도는 더 기다려보는게 좋을꺼같아 결국 새벽에 병원에 전화드려 부득이하게 양해를 구하고 허락을 받아 월요일저녁에 입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도하기로 한 날~!!미리 순산체조에서 만난 친한언니한테 유도과정을 대충 설명듣고 떨렸지만 평소와 같이 지냈고 오히려 더 기분좋게 낮시간을 보냈어요~~긴장을떨치기위해?! ㅋㅋㅋ저녁8시입원이라 저녁을 간단히 먹고 우유한잔마시고 친정엄마와 병원으로 고고~~!! 신랑은 일이 끝나고와서 늦게오기로 되어있었어요 전 병실에 올라가 대충 짐을놓고 옷을갈아입고 3층 분만대기실로 내려갔습니다. 유도를 하러온거라 이슬도 안비치고 진통도 없고 살짝 긴장만 되어 덜덜덜 간단하게 문진후 제모와 관장을 했죠~ 그리고는 분명 병실에 올라간다고했는데...그랬는데 9시가넘도록 안올려주시길래 전 거기서 바로촉진제맞고 애기낳는줄알고 혼자얼마나 떨었던지요ㅜ 다행히 그런건아니었구 내진을하시더라구요~그런데 이게왠걸~분명 이슬도없었고 진통도없는데 벌써2센치가 열렸다고 하시네요~ 저희친정엄마도 그러셨다고했거든요 이런것도 유전이될수있군요!! 우선 내진결과 2센치가 열 렸고 유도를 하게되면 자궁문을 얇게해주는 질정제를 넣는데 저는 두껍지않아서 상황을 보자고하셨네요 안넣을수도 있다구요~ 그렇기도하구나 다들똑같지는 않는구나 ~~~^^
그렇게 진단은 끝나고 신랑도와서 병실로 쉬기위해 올라갔어요. 시부모님과 간단히 얘기한후 배웅하고 병실에 저 신랑 친정엄마 셋이 이렇게남았죠~ 좀자야겠다 싶어서 누웠는데 왠지모를 아픔이 찾아왔어요ㅠ 이게진통인가? 가진통?진진통? 처음느껴보는거라 알쏭달쏭하지만 그와중에 시간체크에 들어갔죠. " 엄마지금 몇시몇분이야?" 오후10시28분..35분...43분..50분..1시간동안 그렇게 7~8분간격 1시간동안 5~6분간격 또1시간동안 4~5분 신기할정도로 강도는 세지고 시간은 일정하고 .진진통이었어요ㅠㅜ 3시간진통한후 질정제를 맞기위해 새벽1시30분에 다시3층으로 갔습니다. 간호사님께 진통했다고 말씀드리고 내진하니 3센치가 열렸다고하시네요 헉...
관장은 다시해도 되니 먹은게별로없으니까 더 먹고 와도 된다고하셨어요~ 친절하신 간호사님~~!! 말이라도 감사했지만 입맛이 없던터라 괜찮다고했어요 그러고나서 진통이 조금씩은 오고있다가 1시간뒤 새벽2시30분!!! 무언가 스물스물하더니 콸콸콸ㅠㅜ 어..어.어?어! 양수가 터졌네요!!! 전 당황해서 어쩔줄몰라했는데 간호사님이 양수터진거라고 침대패드깔은거라 안심해도된다고 편안히 있어도 된다고 진정시켜 주셨어요~~
양수터져서 당황한건 잠시 진통이 갑자기 곱절이 되었네요 헉..얘기는 들었지만 직접몸소 느끼니 정신을못차리겠더라구요ㅠ우리엄마들 정말대단하다고 정신이 번뜩나더군요ㅜ 바로 내진이 들어갔고 이젠 문이 4센치오픈!!순간 드는생각!!정신없는 와중에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4센치듣는순간!!신랑에게 외쳤어요~~!!무통무통무통!!! 아무래도 안하는것보다 좋지않겠다해서 안해야지했지만.....(출산전에....)안해야지했지만 전 이미 양수가 터진후라 고통이 훅~오더군요.. 결국 무통을 맞고서야 진정할수있었어요.. 그뒤에 신랑이랑 작게나마 얘기도 하고 쉬기도하고 애기가 건강하게잘 태어나기를 바라면서 시간을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또 무언가 어둠의 그림자가 다시 오고있었고 슬픈 예감은 틀리지않고 찾아왔습니다ㅠㅜ 이런ㅜ 무통의 봄날이 그렇게 지나가고 진통이 시작됐어요 내진결과 벌써7센치오픈~!! 정신을 못차리고 혼자 대기실 점령한듯 소리를지르고 나중엔 위액이 역류해 구토까지하고ㅠ 나중에 생각해보니 옆에 산모들과 간호사언니들께 엄청죄송했어요ㅜ 혼자애기낳는것도 아닌데말이죠ㅋㅋㅋ 새벽6시 간호사님이 화장실다녀오라 하셔서 신랑과 같이 움직였습니다 양수가 터진후라 엉거주춤하며 갔는데 소변이 안나오더군요 소변이 안나오면 앉아서 밑으로힘을주라고 그래야 애기가 내려올수있다고 하셨어요 전그말에 힘을주었고 침대와서 보니 좀내려왔다고하셨어요 . 오전8시에도 여전히7센치 ㅠ 시간이 갈수록 수술을해야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난리를 치는 와중에도 간호사님 모든분들이 친절하게대해주셨고 너무아파하니 더 안타까워하시면서 제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힝ㅠ 아픈와중에도 저 너무 감사하고 감동했어요 오전9시 아직도 7센치이지만 진통있을때마다 밑으로 힘을주었고 간신히 호흡을 이어갔습니다. 점점 간호사님과 호흡을맞추어 진통때마다 힘을주어 분만대기실로 옮길수있었어요ㅠ 이제 거의 다 왔구나했는데 이게왠걸 여전히 힘을주어야하네요ㅠ 거짓말조금 보태서 한80번은 힘준듯ㅋㅋ 지금에와서 웃지만 애기가 안내려와서 엄청 걱정했어요ㅠ 이번만 힘주면 더 내려오겠지 오로지 아가가 건강하게 잘 나와야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버틴거같아요ㅜ 간호사님 힘잘준다며 격려해주시고 5번만 힘주고 선생님부르신다는 얘기에 점점 희망이 생기더군요^^ 정말 따라하니5번만에 힘주고 밑에 수박이 낀느낌이 오더군요ㅋㅋㅋ말로만듣던ㅋㅋ 더 희망이생겨 끄~~~~응!!!!!!!음~~~흥~~~!!!!!!!!!!!!
순풍~~!!!!!!! 곧 배가 시~~원해지고 기운이 쭈~욱빠지더군요!
으아~~~~~~앙으앙~~~!!!!드디어 금이가 태어났어요!!!생명의 신비함은 이루말할수없었고 우리금이 탯줄도 자르기전 제가슴위에 올려졌어요 태어나자마자 막 울던 아가였는데 제 말길을 알아들었는지 엄마가 옆에 있다는 소릴듣고 울음을 진정시켰어요~신기해라ㅋㅋㅋ 눈도 떠서 바로 눈을마주쳤어요ㅋ
결국 40주0일 3.5kg 유도하러갔다가 질정제,촉진제 하나도 안쓰고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출산했어요!!
아빠도 감동 엄마도 감동♥ 우리가족은 이렇게 셋이 되었어요^^

후기를 쓰니 그때 감동이 또 전해지네요~~~!! 얘기가 길어졌지만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아가를낳으신마미들 공감하실거고~~예비마미들은 긴장하실텐데 그만큼 우리아가 너무 귀하고 사랑스럽게 느끼실꺼에요~~^^
연세모아 다니면서 10주부터 발도르프인형도 만들고 20주부터 송교수님 순산체조도 꾸준히하면서 친해진 언니동생과 보냈던 시간들^^ 너무 값지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어요 벌써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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