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 태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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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7.  
  송금례샘이 분만은 자신감이래요...낳고 보니 백퍼 공감합니다..
글쓴이: 권스타   날짜: 2014.06.24 21:47:36    조회: 2513    추천:   

시간이 흐르긴흐르네요..뱃속에 있을때 빨리 나와라 빨리나와라하면서 기다리던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후기를 쓰네요^^

엘리베이터에 포스터를 보면서 꼭 저렇게 자연주의 성공 사진찍어야지 다짐하곤 했었는데..ㅎㅎ

사실 저는 자연주의를 늦게 준비한 편이였어요..

자연주의라는게 무통주사, 촉진제,회음부 절개를 하지않는 분만방법이라고 대충 알고있었기에

21세기에^^ 의학이 이렇게 발전했는데 무통천국의 감사함^^;;을 느껴야지..자연주의는 나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렇게 치부하던 중,

순산체조에서 만난 포근이 맘, 똘망이맘등 칭구들이 자연주의를 준비하는걸 알게됐어요

궁금해지기 시작했죠..저들은 왜 궂이 더 힘들어보이는 자연주의를 선택했을까?

내가 아는게 전부가 아닌 무언가있나??

2층 남인숙 샘한테 여줘보러 갔어요..

샘은 자연주의에관한 다큐와 책이 적힌 종이를 주시며 보고 오시라고하더라구요


sbs다큐를 보고 저는 조금 충격적이였어요..

저는 그동안 출산은 무섭고 두렵고 아픈 고통이 따르는거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남편도 내 고통스러운^^;; 모습을 꼭 보고 내가 이렇게 힘들었다는걸 느껴야하기에 분만실에 같이가는거다..ㅋㅋ;;

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그런데 이 다큐를 보고 내가 참 어쩌면 생에 한번 있을 일을 너무 준비없이 기다리고 있었구나

충격이였어요..ㅠㅠ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오고 또 책을 사서보기도 하고 다큐도 찾아보고 신랑과 상의하고

출산계획표에 매일 체크하며 3~4시간씩 운동하고 먹고싶은것 꾹 참으면서 체중조절하고,,ㅋㅋㅋ 아기 맞을 준비를 하게되었어요..

생각도 기쁨맘 그리고 이 황홀한 경험을 남편과 함께 느끼고 싶어서 분만실에 같이 가고싶은 맘으로 바뀌게 되었죠

자연주의를 몰랐다면 저는 두려움에 떨면서 애기를 만났을꺼예요..(물론 출산 당일 2시간정도는 이토록 준비했건만

두려움에 떨었습니다..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준비를 해 저는 몸무게가 8~9kg정도 늘었건만 애기는 진료때마다 쑥쑥 커서 3.8이되어버렸어요


자연주의 후기를 아무리봐도 3.8kg성공은ㅜㅜ..더구나 전 첫째였는데..ㅠㅠ..고심이 많았죠 자연주의할수있을까..ㅠㅠ

그래도 시간은 가 분만 당일이 되었어요..

아침9시부터 배가 살살 아팠는데 이슬도 없고..저녁 6시까지3시간 간격으로 배가 찡하니 아프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녁 7시부터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했어요..그치만 전 이게 진통인건지 제가 엄살^^; 이 심해 가진통인데

진 진통이라 느끼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진통 간격을 찍어서 남인숙샘께 카톡을 보냈어요

샘께서 5분간격인가( 벌써 기억이 희미하네요..ㅎㅎ:) 되면 연락달라고하시더라구요

계속 참다가 저녁 10시쯤 아..이건 진통이다,,느낌이 오더라구요..신랑보고 좀 자두라고 하고

저는 거실에서 좀 더 버텼어요..그러다가 새벽 1시쯤 더이상은 참을 수 없어서 서둘러 샤워하고

차타고 병원으로 갔어요..(차 안에서..덜컹 거릴때마다,,ㅠㅠ,,)

분만실에 도착하니 4~5센티가 열렸다고 했어요..

간호사 샘께 자연주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애기가 3.8키로다..지금 무통을 맞는게 나을까요? 자연주의를 할까요?

여쭤보니 진행상태도 좋고 골반도 좋아서 무통보다는 욕조가 나을꺼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욕조로 갔습니다..ㅋㅋㅋ..1시간.꽤 오래 있다가 나왔지만...

자궁은 전혀 벌어지지 않았어요..ㅠㅠ...짐볼을 권유하셨는데 전 짐볼 타면 엄청나게 아파서 짐볼은 못타고

쪼그려 앉아서 신랑과 진통을 참았어요..ㅋㅋㅋ...(신랑 손목을 하도 꽉 잡아서 분만 후에 꽤 오랜시간 저희신랑은 손목을 아파했죠..ㅋ)

그리고는 살려주세요를..ㅋㅋㅋ..몇번 왜치고 아이와 조우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정말아픈건..2시간정도인거같아요)

우아하게 초콜릿 먹고 물 마시면서 애기 만날꺼라고 다짐했지만 책과는 다른부분도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정리해보면

맨 먼저 순산체조 송금례 선생님!!

완전 좋았어요 전 샘을 만나 운동이 즐거울 수 있다는걸 알았답니다...실제로 출산에도 도움이되었던거 같구요

마음도 즐거웠고 엄마들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감사드려요 샘 !!

그리고 남인숙 선생님!!!

분만실에서 떨리고 두렵던 그 시간.. 샘이 나타나시니까 마음이 얼마나 놓이던지..

선생님이 계셔서 애기도 제 회음부도^^;; 무사 할 수 있었어요..감사하다는말이 부족할 정도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역시 분만실에서 예쁘게 생기셨던 간호사 샘!!!

으..성함을 못여쭤봤어요..엄마들 사이에서는 실력이^^ 좋으시다고 소문나셨던 간호사 샘이였어요

진통을 오롯이 겪을때 샘이 들어오시면 좀 살꺼 같더라구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양오승선생님!!

저는 그가 좋았습니다..ㅋㅋㅋ..경험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있었다고나 할까요..

제가 샘을 신임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저희 신랑은 자연주의 절대 반대래요...자기가 대신 아파줄 수 없어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고 가슴아파 애기 태어난 순간도 기쁘기보다는 아픈 저때문에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만 들었다고,,캥거루케어할때 애기가 예쁘다는 생각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음..저는 만약 둘째가 태어난다면 자연주의로 낳을 생각이예요..ㅋㅋㅋㅋㅋ(신랑은 절대 싫타하지만..ㅋㅋㅋㅋ)

저는 누우면 정말이지 견딜 수 없이 아프더라구요 쪼그리면 확실히 덜 아프구요..그리고

회음부 절개되지 않는것도 너무 좋구요 첫 순간을 산모도 아기도 스스로 했다는게 뿌듯하더라구요..


출산을 앞둔 예비맘들...글이 완전 길어졌는데요

준비하셔서 자연주의나 자연분만!! 무엇이 되었든

순산하시길 바래요~~ 송금례샘이 분만은 자신감이래요...낳고 보니 백퍼 공감합니다..ㅋㅋㅋ

자신감 가지시고!!!! 순산하실꺼에요
[출처] 권스타의 자연주의 출산후기 (♡ 연세모아병원 ♡) |작성자 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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