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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7.  
  똘망이가 이 세상에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글쓴이: 똘망이맘   날짜: 2014.06.24 21:49:32    조회: 2559    추천:   
4월 26일 토요일 밤 11시 30분.. 예정일을 2주 앞둔 38주 3일 되는 날 양수가 터졌습니다.

병원에서 양수인 것을 확인받고, 집에서 출산에 필요한 짐을 챙겨서 가는 동안에도,

똘망이를 월요일 새벽에 만나게 될 줄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6시. 양수가 먼저 나온 것에 대한 감염 예방 주사와 자연 진통을 유도하기 위한 촉진제를 맞았습니다.

똘망이가 38주 검진에서 2.6kg로 작은 체구였기 때문에 촉진제는 똘망이가 힘들어 하지 않는 선에서 조심스럽게 진행될 거란

말씀에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촉진제를 맞고나니 서서히 진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진통이 진행되면 머지않아, 자궁문이 10cm 열리고 곧 똘망이를 만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는 다르게

촉진제 약기운이 있을 때에만 진통을 하다보니, 진통이 계속 오지않고, 왔다가 다시 가고를 반복..

진통은 더디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진통이 진행되는 동안 자연출산실에 있는 볼 위에 앉아 좌우로 움직여도 보고, 개구리 자세도 해보고,,

열심히 움직였지만, 오후 3시 내진을 하였을 때, 기대와는 달리 내진에서는 자궁문은 3cm밖에 열리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궁문이 10cm 열려야 아기가 나올 수 있는데,,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기가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자연출산실에서 나와 분만실 끝에서 끝까지 신랑 손을 잡고

정말 수백번을 왔다갔다 한 것 같습니다. 진통이 오면 감통을 하기 위해 엉덩이를 흔들고, 돌리고..

신랑은 감통점을 찾아서 꾹~ 꾹~ 눌러주고,,

진통은 강도가 높아졌지만, 진통 간격이 좁아지지 않아, 다시 촉진제를 투여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진통을 하면서 옆에서 손도 잡아주고, 진통이 올 때 감통점을 눌러주고, 같이 걸어주고,,

“숨 쉬어야지” “하나, 둘, 셋, 넷~ 일곱, 후~” 호흡을 조절해 주는 신랑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음파 상으로 확인을 해보니, 똘망이가 고개를 들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진통은 더 심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분만실 걷기를 계속 하고 8시가 되었을 때에, 다시 내진을 하게 되었고,

자궁문이 7cm열렸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만 더 하면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힘을 내서 걸었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산넘어 산이라고,, 똘망이가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통을 할 때 허리가 그렇게도 아팠나 봅니다.

아픈건 둘째치고,, 이제는 아기를 잘 나올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되었지만,

과장님은 아기가 작아서 내려와서 바른자세로 돌 수도 있다고 하셨고,,

정말 아기는 나올 무렵에는 바르게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양수가 터지고, 촉진제를 맞아도 자연 진통은 걸리지 않았고, 아기는 하늘을 보고 있고,,

정말 좋아 보이지 않는 상황들이지만, 과장님은 자연주의 출산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긴 시간을 기다려 주셨습니다. 과장님의 믿음이 있었기에 저와 신랑도 안심하고,

24시간이란 긴 진통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연주의 출산으로 똘망이를 만났고, 자연주의 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 할 수 있다.”는 포기하지 않는 산모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쓰는 지금도 진통 과정, 그리고 똘망이를 만난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울컥해집니다.

똘망이가 이 세상에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남인숙 과장님,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께

후기를 통해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남인숙 과장님,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
[출처] 4월 28일 똘망이가 태어났어요. ^^ (♡ 연세모아병원 ♡) |작성자 jiwon_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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