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 태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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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해야 당당한 출산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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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해야 당당한 출산을 할 수 있다.

토끼와 여우를 설립할 때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임산부 전용 문화관은 곧 망할거라고
예견했다.
애 낳는 일은 누구나 다 하는 일인데 거기 무슨 공부할 일이있냐고.
그러나 토여의 생각은 달랐다. 그것은
출산의 주체는 분명 엄마와 아기인데, 현 대한민국 사회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진리는 분명 힘이
있다. 출산에 있어서의 진리란 그 누구도 내 아이를 대신 낳아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의료 장비가 차려져
있고,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의료진이 옆에 있다하더라도 그들이 출산 당시 할 수 있는 일은 지켜보는 일이지, 낳는 것은 아니다.

문화관을 차린 후 엄마,아빠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 좋은 병원이 어디냐고, 소개시켜 달라는 것이다.

이 질문에 토여는 단호하게 말한다.
"이 세상에 좋은 병원이란 없습니다.
왜냐, 병원 자체가 병 고쳐주러
만들어진 곳이지, 사람을 해꿎이하려고 만들어진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병원은 좋은 곳입니다. 특별히 더 좋은 병원이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면 질문을 하는 사람 곁에 몰려들어 내 대답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에게~ 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런 경우 다시 하는 말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좋은 병원을 찾는 것에만 신경쓰지 말고, 왜 좋은 병원을 찾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보라.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토론해서 좋은 관계를 창출해야 하는 것이다.

혹시 좋은 병원을 찾는 그
마음 속에 아이 낳는 일을 의사가, 혹은 다른 의료진들이 알아서 해주리라
생각하는 마음은 없는지. 내가 내 아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았는가? 세상 어떤 의사도 나 대신 아이를 낳아주지는 않는다.

우리에게 의료진이 필요한 이유는 만약에 있을 이상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다.
어느 순간 출산의 주체가 뒤바뀌어
버렸다.
임신부들은 임신을 하고 나면 대부분 태교만 한다. 출산을 대비하고, 준비하지는 않는다.

왜? 어느
누구도 출산의 주체가 엄마라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아빠도 예외일 수 없다.
준비하지 않은 출산이 다가오면 막연히
두렵고 불안하니까, 다른 사람이나 병원, 장비에 의존하게 된다. 토끼와 여우 회원들의 "출산 스토리" 항목을 꼭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
그 분들은 출산의 주체가 자신임을 스스로 인식하고 미리미리 준비해서 의료진들을 감동시켜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의 출산을 이끌어 가신 분들이다.

이렇듯 엄마가 출산의 주체로서 자리잡게 되면 분명 엄마도 편하고, 아기도
편하며, 엄마가 알아서 착착 진행하니까 의료진과의 협조가 수월해 출산이 한결 수월해진다.

이제 당당해 지자. 내 아기를
위하여~
우리가 당당해야 당당한 출산을 할 수
있다.
토여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