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한국 유니세프에서는 모유 수유를 제대로 지도하는 병원에게
매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을 선정해오고 있다.
모유는 분유보다 소화가 잘되는 유청 단백질을 가지고 있고
지방도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어서
아기의 위(호두알 크기)에 부담이 없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이다.
모유 먹인 아이들을 조사해보니 분명하게 나타난 사실은
IQ가 7-10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모유 안에 있는 유당 성분이 분유보다 매우 많고
이것이 바로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며
모유는 수시로 먹이게 되므로
자주 엄마의 살과 스킨쉽을 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 외에도 모유 안에는 뇌 발달과 신경 발달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소화 잘되는 성분이 많다.
그래서 모유를 먹여 재워놓으면 아기는 자주 깨는데
이는 모유가 소화도 잘되고 맛이 있으니
자주 먹겠다고 하는 것이다.
흔히들 어른들은 생각하기를 모유의 양이 적어서 자주 보채니
분유를 섞어서 먹이거나 아예 분유로 바꾸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모유 수유가 실패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유 먹이는 동안 산모는 자궁 수축이 잘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므로 산후회복이 잘되고 산후우울증도 훨씬 적고
산후 체중 관리도 잘 된다. 출생한 날부터 수시로 자주 물리면
젖몸살이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왜 10명중 단 2명정도만 수유하는 것일까?
첫째 산모가 모유가 좋은지 알고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고
친정 어머니와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미리 임신중에 수유전문교육을 받지 않으면 조금만 힘들어도
주위분이 분유 얘기를 하면 산모는 이내 포기하기 쉽다.
둘째 병원에서 모유 수유에 대한 의지와 정책을 가지고
출산후 1시간 이내부터 모유 먹이게 도와주고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시로 먹일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위기를 잘 극복하도록
여러 가지로 지지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모유는 1-2시간 간격으로 자주 먹이고
하루에 물리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양은 계속 늘어나게 되어 있다.
모유 수유는 산모와 아기에게 주는 신의 축복이다.
전적으로 5-6개월은 모유만 먹이고
그후부터는 곡물중심으로 서서히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모유를 같이 먹이되 국제적으로 2년을 권장하고 있다.
사전교육과 의지로 우리나라도 모유 수유를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모유 수유의 행복한 비밀을 많이 체험하시기 바란다.
출처 ; 군포복지뉴스 2005년 10월 29일
모유 수유의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