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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두세 살이 되기 전까지는 외부자극에 대한 인식이나 이해를 거의 할 수 없다는 것이 19세기까지의 지배적인 견해였습니다. 그러나 ‘감정적, 정서적 고통이 육체에 물리적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다.’는 프로이드 학설의 전제는 그러한 견해에 반하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즉, 임신부의 감정상태가 태아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6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한 의료기술에 힘입어 이 같은 가설은 실증적인 증거를 얻게 됩니다.
최근 과학자들의 실험에 의하면 태아는 24주부터 오감을 느끼기 시작하며
특히 청력에 의해 뇌신경조직의 연결 및 발달이 약 90%가량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즉 태아는 들으면서 학습과 기억을 합니다.
1997년 Nature지에 소개된 Pittsburgh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자궁내 환경이 태아지능지수의 52%를 결정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태교는 바로 뱃속의 아가를 하나의 실체로서 인정하고 교감하는데서 출발합니다.
즉 아가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음으로써 태아가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엄마 뱃속부터 아가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입니다.
아가에게는 엄마의 몸안이 전부인 것입니다.
엄마가 즐거우면 아가도 즐겁고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가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가의 모든 환경은 바로 엄마 자신이며,태교는 바로 엄마의 마음입니다.
아기소리에서
전통 태교에서는 三不(나쁜 말은 듣지 말고, 나쁜 일을 보지 말고, 나쁜 생각은 품지도 말아라)이라 하여 항상 정결한 마음을 갖도록 하고 말 많거나 웃거나 놀라거나 곡하거나 울지 않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美言(아름다운 말만 듣는다), 講書(선현의 명구를 외운다), 讀書(시나 붓글씨를 쓴다), 禮樂(품위있는 음악을 듣는다) 등으로 교양과 품성에 좋은 행동을 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선현들의 태교방법의 근본은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심성을 곱게 가지고 몸을 주의 깊게 간직하는데 있습니다.
임산부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에 태아의 뇌발달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뇌하수체에 스트레스호르몬이 증가하여 뇌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고 뇌신경 조직의 발달을 방해합니다.
이렇게 두뇌발달에 방해를 받게 되면 기억력도 정상신생아와 비교해 많이 떨어지고 면역기능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산부는 10개월동안 급격한 신체상의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민감해지기 쉽고 임신, 출산의 공포로 인해 긴장, 초조, 불안감을 경험하게됩니다.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임신부의 스트레스는 태아의 노하수체의 과잉반응을 유발 태아의 뇌세포성장을 억제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부는 평상시 침착하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외부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릴 때 태아의 호흡이 급격히 변합니다.
태아는 느낄 수 있으며 기억할 수 있습니다.
우는 아기가 엄마의 품속에서 울음을 멈추는 것은 엄마의 품속에서 태아 때 들었던 엄마의 심장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왼쪽으로 안을 때와 오른쪽으로 안을 때 태아의 행동을 관찰해 보아도 엄마의 심장박동소리가 들리는 왼쪽으로 안을 때 아이가 안정감을 찾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엄마의 심장박동소리를 들려준 신생아는 그렇지 않은 신생아보다 체중증가가 훨씬 많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태아도 24주후에는 뇌세포가 형성되어지기 때문에 성인과 같이 오감을 다 느끼지만 양수에 싸여져 있어 특히 청각과 진동을 통해 외부음향을 듣고 있으며, 또한 이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태아는 청각 및 진동에 의해 외부환경정보를 받아 들입니다. 특히 임산부 자신의 목소리는 자궁 내에서 더 크게 들리며(72db - 77db) 외부소리 중 여성보다 남성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실험 결과 외부음향은 양수로 인해 약간의 감소는 있지만 외부소리를 거의 그대로 태아는 듣고 있습니다. 태아에게 있어서 엄마와 아빠의 음성이 태아의 뇌 발달과 청령계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러한 생리학적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태아는 하나의 실체이고 산모와 아빠가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기억하고 반응합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태교의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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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의 중요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