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태아의 시기별 발달 단계를 알아야 하고 그 시기에 맞는 태교 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어느 시기에든 엄마는 엄마의 정서, 감정이 그대로 아기에게 전달돼 태아의 감성과 두뇌가 개발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임신이 바로 태교의 시작입니다.
태교는 임신 후가 아니라 임신 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는 그 순간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정자와 건강한 난자가 만나야 건강한 수정란이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난자는 배란된지 8시간이 지 나면 노화됩니다.
노화된 난자가 수정이 되면 기형아를 만들 확률이 높아지므로 전통 태교 에서는 부부가 교합하는 시간과 장소도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아기를 가질 확률을 높여주는 계획임신이 바로 태교의 시작입니다.
1개월
가임 여성은 X-ray나 약을 복용할 때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 시기에 태아는 키 1㎝, 몸무게 1g의 작고 연약한 상태입니다. 태아의 뇌는 임신 3주 째 부터 분화 발육합니다. 임신 자각이 없는 시기이므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은 X-ray나 약을 복용할 때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은 그만 두어야 합니다.
2개월
본격적인 태교 스케줄을 세웁니다.
임신 7주에 들어서면 머리, 몸체, 팔, 다리 형태가 구별되면서 서서히 두뇌 형태가 나타납니 다. 태아의 뇌는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일 만큼 발달된 상태는 아니며, 다른 기관처럼 아직 형체만 있을 뿐 아직 그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태아의 뇌는 급속도로 성장하게 됩 니다.
이 때의 태아는 엄마가 먹는 음식이나 바깥 세상의 자극과는 상관없이 양수 안에서 닫혀진 채로 생활합니다. 하지만 양수 안의 생활 환경에 따라 발달 정도가 달라지므로 엄마는 항상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3개월
기억력이 생겨 음악태교나 태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임신 3개월 무렵부터 기억 중추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엄마의 행동에 의해 어떤 자극을 받게 되면 일부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태교나 태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가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엄마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데 목표를 두는 것이 적절합니다. 입덧이 심해 몸이 힘들면 태교에 신경을 쓰기 힘들어지므로 입덧과 영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4개월
태아에게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대뇌 피질이 급속도로 자라서 성숙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기억과 관계 있는 기관이 생기기 시작하므로 태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입니다. 아기와 정서적인 유대를 갖기 위해 태담을 많이 하고 동화책이나 시집을 많이 읽는 것도 좋습니다.
기쁨, 불안, 노여움 등의 감정도 이때부터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언제나 태아의 감정도 엄마의 감정과 같이 반응한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즐겁게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연을 많이 접하는 것도 정서 발달을 위해 좋은 방법입니다.
5개월
청각이 완성되고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대뇌 피질이 더욱 왕성하게 자랍니다. 청각이 거의 어른과 같은 기능을 하는데 외부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 음악태교와 태담을 활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태교가 엄마의 기분을 아기에게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면, 이 시기 이후의 태교는 외부 자극을 태아에게 전달하는 것이 됩니다. 태아가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6개월
야외에 나가 태아에게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활동하기 가장 편한 시기로 태아의 움직임이 크고 활발해집니다. 태아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상태입니다. 뇌의 신경세포가 왕성하게 발육하여 엄마, 아버지의 소리도 들리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관심을 바깥 세상으로 돌려 태아는 깨어 있는 동안 항상 바깥 세계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바깥 세계로부터 어떤 자극이나 신호가 오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야외에 나가 태아에게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태동이 심해지므로 아기와 이야기할 때 배를 쓰다듬으며 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7개월
삼림욕을 자주 하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뇌의 발달이 마무리되는 시기로 엄마가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삼림욕을 자주 하고 뇌호흡 태교(명상, 단전 호흡, 뇌 체조등으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굳어졌던 뇌를 운동시킴으로써 뇌를 건강하게 하고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태아의 정서 안정과 잠재 능력을 계발시키기 위한 태교로 기태교라고도 합니다.)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소리의 좋고 싫음을 구별하여 발차기 등을 통해 반응을 보입니다. 아기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교감을 나누기를 권합니다. 또한 외부에 대한 반응 도 재빨라져서 엄마가 배를 두드린 곳을 차서 반응을 보입니다.
8개월
소리의 강약과 바깥 세상의 어둡고 환한 것을 구별합니다.
신경세포가 성숙되어 기억에 유념하며 청각이 완성되어 소리의 강약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 는 능력이 생깁니다. 엄마 목소리의 강약에 따라 엄마의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의 목소리를 분간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동화책을 읽을 때도 실감나게 읽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모두 태교가 되는 시기입니다.
바깥 세상의 밝고 어두운 것을 알게 되는데 이는 눈이 아니라 뇌로 느끼는 것입니다. 밝으면 줄어들고 어두우면 늘어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엄마의 눈과 뇌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밤늦게 자거나 아침 늦게까지 자는 것은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십시오.
9개월
뇌가 완성되고 감정이 풍부해 집니다.
태아의 뇌가 고등동물로서 완성되어 복잡한 감정 정서를 잠재 기억합니다. 아주 어린 아기가 혼자 빙그레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을 배냇짓이라고 합니다이는 엄마 뱃 속에서 시작되는 행동입니다. 이렇게 혼자 웃고 운다는 것은 그만큼 감정이 풍부해졌다는 증거입니다.
아이 감정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도록 엄마는 행복한 생각만을 하며 출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눈을 떴을 때와 잠을 잘 때의 구별이 명확해집니다. 엄마가 놀래거나 흥분하면 태아의 수면이 방해를 받게 됩니다. 가능한 한 마음 편히 지내도록 노력합니다.
10개월
기다리던 아기의 탄생이 곧 시작됩니다.
완전한 인간으로써 세상에 태어날 준비가 완료되어 어머니의 자궁을 떠날 시기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툭툭 차던 발길질도 멈추고 몸을 작게 오므린 다음 머리를 아래쪽의 골반에 두고 나올 준비를 하게 됩니다.
태아의 감정과 반사 신경은 어느 때보다 민감하므로 만남을 기대하는 말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만에 대한 공포가 가라앉을 수 있게 좋은 생각을 하고 명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눈에 보는 시기별 태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