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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체조 시작하면서 출산 앞둔 배부른 예비맘들 사이에 껴서..
체조를 너무 일찍 시작했나..난 언제쯤 배가 저만큼 나오려나..은근 부러워했는데..
벌써 한해가 다 가고, 티도 안나던 콩알만하던 우리 아가는 지금 흑백모빌 보면서
클래식듣는 우아한 신생아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ㅎㅎ
체조 다니면서 순산을 위한 좋은 운동은 물론, 좋은 말씀들..제겐 좋은 경험이었구요..무엇보다 선생님의 선한 웃음, 베푸는 마음..닮지는 못해도 가끔 마음에 새기면서
흉내라도 내며 살아보자..다짐도 하곤 했어요..ㅎㅎ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운동하며 선생님과 교환했던 미소와 눈빛(?)..
잊지 않고 소중한 인연으로 잘 간직할께요..
음료수라도 한병 사들고 예정일즈음,인사가야지 했는데
그마저도 못해서 정말 죄송했구요,
마지막까지 우리 서윤이 출산을 위해 도움 주신거 정말 송구스러울만큼 감사드려요~
참..서윤이가..아덜래미라서 이름은 서준이로 바꿨구요..강서준....
팔불출같지만..정말 이쁜 우리아들 보여드릴라고 했는데..사진첨부 하는 곳이 없네요..기회 되면 보여드릴께요~
우리 서준이 건강하고 순하기까지 해서 정말 이쁘구요,
이게 모두 태교의 힘이다..우리 신랑하고 저녁에 목욕시킬때마다 정말 크게 상기하곤 합니다..자주자주 먹여야 하는 모유수유도 쉽지는 않지만, 쪽쪽 빠는 아기 입술을 보면 새벽잠도 사라지구요..
너무너무 행복한데..제 뱃살만 한숨짓게 하네요..ㅎㅎ
선생님..건강하시고..20대 부럽지 않은 S라인 잘 간직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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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