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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랑이맘 입니다.
카페니 블로그니 이런거 쑥쓰럽고 귀찮은데 용기한번 내봅니다.
오늘은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길이
그 어느때보다 가볍고 햇살도 따뜻하고
무엇보다 맘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동안 수많은 인연들을 맺을텐데
새삼 제게 허락된 이런 새로운 인연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교수님은 친정엄마와는 또다른 별개의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전문가로서의 지식이나 지혜가 풍부해서 일까요?
원래 사람좋은 품성이 그대로 전해져서 일까요?
왠지모르게 믿음이 가고 의지하고 싶고 든든해집니다.
사실!! 사람맘이 참 간사하죠 ㅋㅋ
지난주까지만해도 왠지 서먹서먹, 나만빼고 다들 친한사인가싶어
이번달만 듣고 담달부턴 관둬야겠다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그맘을 고쳐먹고 돌아오는대로 재수강 신청했죠.
기분이 좋아서인지 늘 아프던 허리도 오늘은 덜하네요.^^
담달수업도 역시 기대되구요
늦은나이에 갖는 아이라 심신의 부담이 정말 컸는데
아랑이를 위해 제가 무엇을 더 해주어야할지
엄마로서 어떤 몸과 마음을 가져야할지를 알게 해주시고
직접 느낄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할뿐입니다.
할수있다 순산!! 할수있다 모유수유!!
(곁에서 지켜보던 울남편이 빙그레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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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연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