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바닥근육을 수축시키는 방법을 한 두 번 이상 교육받고 전문가 지도하에 골반근육운동을 한 여성들이 임신중이나 출산후 요실금 발병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성중 약 33%가 출산후 요실금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임신이나 수유중에는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약물을 복용할 수 없는 바 연구팀은 골반근육운동이 골반내 장기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하고 여성들이 배뇨조절을 잘 하게 해 임신이나 출산후 요실금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총 6181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15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과거 요실금 병력이 없는 여성에 있어서 이 같은 골반근육수축교육과 골반근육강화운동이 임신말기 요실금과 출산후 6개월내 요실금 발병 위험을 각각 50%, 33%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거대아동을 출산한 여성과 기구를 통한 분만을 한 여성의 경우 요실금 위험이 특히 높은 바 이 같은 여성들은 고강도 골반근육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선호 기자 (bluesunset@mdtoday.co.kr)
'골반근육강화운동' 임신·출산 '요실금' 예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