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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23일자 "행복한 부부태교"를 참여하고 새로 태어난 예비 아빠 입니다.
강의 시작 전, 강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아빠들...(아내의 요청에 의해 억지로(?),
또는 별 생각 없이 참여한 아빠들) 중에 하나로 주말시간 휴식을 반납하고
우물쭈물 참여했었습니다.
생각보다 멀었고, 생각보다 더웠고, 생각보다 피곤했던, 오롯이 아내와 우리 봄봄이(11/3 출산예정)만을 위해 참가할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는데.....
먼저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지금과 앞으로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또 내 아내와 아이가 얼마나 힘든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어렵게
나의 가족이 되는지 알게 된 지금....
억지로 되는 아빠일 수는 없다는 깨달음을 배운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예비 엄마로서 이곳에 후기를 올리겠다고 하는 아내를 저 거실에 눕혀두고, 한 아이의 예비 아빠로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게 됐습니다^^
밝은 미소와 우아한 목소리로 우리를 반겨주신 송금례 대표님께 인사를 하고,
녹색 매트가 깔려있는 강의장으로 들어선 우리 부부는
설레임에 잠시 주춤하게 됐습니다.
우리와 같은 예비부부가 생각보다 많이 와 계셨고,
나만 이렇게 아내에게 충실한(?) 남편이 아니었구나 라는 자기 반성을 하게 됐지요...! 그리고 시작된 송금례 대표님의 태교 강의....
1. 태교는 유치해야 한다. 2. 태명의 중요성 3. 아빠가 함께 하는 부부 태교
4. 양수란? 양수는 중요하다. 5. 가통과 진통 6. 분만의 과정과 호흡법
7. 모유수유를 위한 가슴 마사지(3시 6시 4시) 8. 태담 전화기 만들기
9. 장미 프로포즈?! 위와 같은 일련의 과정 속에....
저는 아내의 감동과 설레임이 섞인 눈물을 보았고,
봄봄이와 아내를 위한 나의 각오와 반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1주일이 다 된 지금....
이제 2개월 정도 남은 봄봄이의 출산일 전에 준비해야 할 물건들을 사러
베이비 페어에 갑니다.
쇼핑을 위해 장시간 짐꾼의 시간이 되겠지만,
이젠 되려 제가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준비에 임하는 자세를 갖게 됩니다.
이 시간 아내로 부터 관심 없다는 이야기를 한 번이라도 들으시는 남편 분 들~!
꼭! 먼저 매일 아이센터의 '행복한 부부태교'교실을 신청해 보세요.
아내를 위해, 아이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예비 남편인 여러분을 위해
좋은 시간이 될 것을 장담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매일 아이센터 관계자분들과
송금례 대표님께 심심한 감사인사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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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