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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의 출산 준비 물품 목록을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매일아이센터를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니 다양한 읽을 거리가 있더군요.
직장을 다니고 있는 예비맘인지라 집에서 살림하면서 알뜰살뜰 다양한 정보를 빨리 습득하고, 좋은 프로그램이나 교육을 자주 다니는 맘들을 보며 부러워만 했던 저에게 앱솔루트 맘스쿨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답니다!!
제가 병원 검진 받으러 서울 가는 날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찾던 중에 매일아이센터의 행복한 부부태교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행복한 부부태교 소개 페이지에 첨부된 남편이 아내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는 사진을 보고는 참가를 할까 말까....살짝 부담스러웠답니다 ㅎㅎ 그렇지만 요즈음 몸이 하루가 다르게 무거워지고 날씨도 무더워지면서 점점 태교는 멀리하고 늘어지기만 하는 저에게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되어 남편과 함께 참가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교육장소는 어찌나 쾌적하고 시원하던지ㅎㅎ
교육을 받기 전에는 예비 부모의 태교에 대해서만 교육하는 줄 알았는데, 내용을 듣다 보니 태교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시면서 동시에, 제가 가장 궁금하고 두려워했던 분만 과정과 순산을 위한 비법, 그리고 모유수유 성공 비법까지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교육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말 교육 듣길 잘했다며 남편과 얘기를 한참 주고 받았습니다. 2시간 남짓 되는 교육 시간동안 교육장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저는 예상하고 온 것보다 좋은 고급 정보를 많이 알려주셔서 매일아이센터에서 빌린 볼펜으로 A4지 한 장 반에 빼곡이 메모를 해왔답니다. 오늘 퇴근 후에는 집에가서 적어온 메모를 보고 다시 한 번 강의를 떠올리며 깔끔하게 A4 한 장으로 정리하여 거실 벽에 붙여 놓고 매일 실천하려고 계획중입니다.
교육이 마무리 될 즈음에...교육 신청을 살짝 고민하게 했던 바로 그 사진!! 남편의 장미꽃 전달식에서는......그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고 말았습니다......1년 넘게 기다리던 우리 아기 덕분에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이번 교육을 통해서 얻은 또 하나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깔때기를 예쁘게 이어서 태담을 할 수 있는 아기와의 수화기를 만들었는데, 남편과 제가 써보니 그냥 얘기할 때 보다 몇 배로 더 잘들리고 울림이 있어서 뱃속의 아기에게 남편과 저의 목소리가 훨씬 잘 전달되겠더군요~~~ 교육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날 밤과 어제 밤에도 깔때기로 만든 수화기를 통해 태교 동화책을 읽어주었습니다. 깔때기 수화기를 쓰면 목소리의 울림이 전달되어 아기의 정서 및 지능 발달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교육이 끝나고 퇴장할 때 주신 바나나 우유 정말 맛있었습니다. 임신부는 커피를 못마시니 남편은 커피, 아내는 바나나 우유!!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교육에 매우 만족이었던 저에게는 작은 센스에도 감동을 받았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열정적으로 태교와 분만, 그리고 모유수유 등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좋은 정보를 전달해 주신 송금례 교수님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지인들에게 많이 많이 전파할께요~~~~
아!! 그리고 참가신청하실 분들은 맨 앞 줄에 앉아서 듣길 추천합니다!!
맨 앞 줄에 앉아야 교수님의 강의를 120% 흡수할 수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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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만족한 강의였어요...
